자전거를 타거나
자동차를 타고 가다 보면
바퀴 즉 휠(wheel)이 앞으로 돌아가는 듯..
보이기도 하고 갑자기 뒤로 돌아가기도 하고..
제가 무엇을 말하는지 아시죠? ^^
이것은..
DSP(Digital Signal Processing)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과제로 내주신적이 있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1/30초 마다 한 바퀴를 회전하는 원판이 있습니다.
원판은 검은색이고 한쪽 가장자리에 흰 점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의 눈은 1초에 30번 정도 사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원판이 1/30초를 주기로 일정한 속도로 돌아갈 때..
이 원판은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이유는 눈이 원판을 보는 시점과 원판이 일정한 주기로
돌아가는 시간이 맞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원판의 속도를 아주 살짝 늦춘다면?
흰점은 속도를 늦추기 전보다 약간 뒤에 있게 되겠죠?
그래서 뒤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는 앞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게 되고요..^^
그런데 사람의 눈이라는 것이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기분 따라 상황 따라.. 사물을 다르게 봅니다.
물론 지구상의 어떤 카메라, 렌즈도
사람의 눈을 따라잡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너무 눈으로 보는 것에만 의존하지 마세요.
세상엔 눈으로 볼 수도 없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
남은 연휴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참고
이 sampling이론은 옛날의 analog에서 현대의 digital로
넘어오는 아주 중요한 이론이랍니다.
우리가 매일 듣고 보고 있는 모든 digital device속에
이 이론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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