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7.04에 3D데스크탑 BERYL을 설정해본 스크린샷. 모든 스크린샷은 클릭하면 원래크기로 볼 수 있다.(스크린샷 일부가 조금씩 깨져있는데 실제로는 깨지지 않는다. 캡쳐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는듯)
거져줘도 데스크탑에는 안쓴다는 리눅스에서 이상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델에서 윈도우 대신 리눅스(우분투)를 설치한 PC를 발매한다는 소식도 있는데 데스크탑 리눅스의 핵심에는 라이브CD와 3D데스크탑이 있는것 같다.
라이브CD는 HDD가 필요없이 CD에서 OS를 부팅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리눅스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인스톨도 필요없으니 게임기를 켜보는 기분이랄까. 이것저것 4~5종의 라이브CD리눅스를 재미삼아 실행해봤었는데 결국 우분투를 하드에 인스톨해버리고야 말았다. 여지껏 사용해본 MS의 OS에서는 구경도 못해본 3D데스크탑의 아름다움과 설정의 자유도, 콘솔창이 필요없어 초보에게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synaptic팩키지관리등 매력이 상당히 많다.
기본으로 FIREFOX, GAIM, OPEN OFFICE, GIMP등의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므로 안되는것도 별로 없는것 같다. 문제는 안정성인데 베릴의 설정을 건드리다보면 윈도우가 죽는다던지, 설정이 제대로 반영이 안된다던지, 여러가지 문제가 일어나는데 불안정성에 있어서는 윈도우95를 능가한다. 약 일주일간 5번 이상 재설치를 한것같다. 설정을 변경하지 않으면 셧다운을 시켜도 PC가 꺼지지 않는다거나, 하이버네이션은 어떻게 해봐도 쓸 수 없다거나 하는 문제들도 자주보인다.
몇년전에는 설치조차도 쉽게 안되던것을 생각하면 큰 발전을 이뤄왔다고 봐야할까, 아니면 7년 이상 전의 OS인 윈도우 2000수준의 안정성과 편의성도 제공하지 못하므로 그냥 없는 셈 치는게 나을까.
분명한건 고사양을 요구하지 않는 아름다운 3D데스크탑은 MS에서 제공한적이 없고, 정말로 매력적이라는 점이다. 필수 어플레케이션들은 다 들어있고 이것들이 이제껏 본적이 없는 아름다운 화면위에서 돌아간다. 그것도 공짜로! Berry Linux는 CD로 기동해도 3D데스크탑을 사용 가능하므로 관심이 있다면 한번 사용해 보기를 권장한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3개:
음... 처음 설치할 경우엔 확실히 여러번의 재설치를 거쳐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원래 쓰던 윈도 계열 운영체제와는 다른데다가, 하드웨어 인식률은 나쁘지 않더라도 전용 드라이버 등이 부족한 실정이니까요... 조금이라도 평범한 조합을 벗어나면 뭔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게 단점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신입 리눅스 유저들이 대부분 관련 글들을 보고 그대로 붙여넣기 하거나 따라하는 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관련 글에 나와있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스템을 다시 엎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쉽죠... 저도 지금은 그냥 터미널에서 관련 파일 하나 수정해주는 것 만으로 끝날 것을 맨 처음엔 다 밀어버렸으니까요... 이런 점은 백업 유틸리티 등을 사용하면 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업뎃좀 해
VNC를 이용하니 꽤 괜찮아서 어디서 버릴만한 PC에 설치해두고 노트북에서 VNC로 사용할까 생각중입니다.ㅋㅋ 블로그에 남겨준 충고 고마워요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