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19, 2007

사랑의 릴레이

어제 그 맛있다는 고기 튀김을 먹으러 나갔다가 'Voigtländer Club'의 'aias'님과 'Eastrain'님께 멋진 물건을 사릴(사랑의 릴레이, 쉬운 한마디로 "너 가져") 받았다.

1. Ritzenhoff / Herbst . Autumn 2000


위 사진의 물건으로 이게 뭐냐면 리젠호프사 2000년 컬렉션 재떨이로 총 23명의 유명 화가 및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이루어 진 컬렉션인데 그 중에서 내가 받은 건 'Ambrogio Pozzi'의 작품이 프린트 되어 있다. 2000년 당시 오프 가격이 약 10만원, 온라인 가격이 8만원을 넘는 제품 이었음에도 금방 품절된 걸로 알고 있는데 구성은 나무케이스에 작은 책자가 같이 들어있었다. 미사용 신품을 주시다니..ㅎㄷㄷ
사진에서는 별로 안 느껴지지만 실물을 보면 투명한 느낌이 끝내준다. 마치 투명한 얼음을 보는 것과 같아서 푹푹 찌는 날씨에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재질이 크리스털 유리라고 하는 투명도가 굉장히 높은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 주로 고급 와인 잔, 샹들리에(베르사이유 궁전에도 쓰임) 등에서 볼 수 있는 재질이다. 크리스털 유리는 맑고 아름답지만 조금만 잘못 다루면 아주 쉽게 깨지고 다시 붙이기도 힘든데다 붙여도 상처가 남아 또 다시 깨지기 쉬워 재미있게도 남녀 관계에 흔히 비유되곤 한다. 조심해야지..ㄷㄷ

이런 멋진 물건을 주신 'aias'님과 'Eastrain'님께 감사드립니다..ㅎㅅㅎ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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