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9월 25, 2006

100% Whey Gold Standard, 10 lbs

요즘 블로그 따위 내팽개치고 다니는 못된 저를 위해 글을 써주는 'YMK81'군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왔다!

뭐가?

이거!


포장 형태는 마치 개 사료 같다. 먹고 개같이 운동하라는 건가? 왼쪽이 '라키 로드'맛 오른쪽이 '초코'맛


3일전에 주문한 단백질 보충제가 왔다. 미국 사이트에다가 주문을 넣었는데 미국에서 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거 전에 포스팅했던
우주지향! ANAHEIM electronics: 현재까지의 운동성과..#links
에서 언급했던 유장 단백질(WPI+WPC, 유장 단백질의 질은 3가지로 나누는데 가장 질 좋고 비싼 게 WPH로 아기 분유에 쓰이고 그 담이 WPI, WPC 순), BCAA(아미노산으로 단백질의 합성을 도움), 글루타민(면역기능을 강화하여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앓아눕는 일이 없게 함, BCAA와 함께 먹으면 체지방 분해) 이 세 가지가 이거 하나에 다 들어있다.
크레아틴은 우리 몸에서도 생성되는 물질인데 효과는 좋기로 소문났으나 과다 섭취 시 몸에서 만드는 크레아틴의 생성이 줄어들게 되므로 두 달 먹고 한 달 쉬고 해야 한다는 게 맘에 걸리고 장기 섭취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아직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고 선수도 아닌데 굳이 이거까지 먹을 필요는 없을거같아 구입하지 않음
내가 알아본 바로 가격대 성능비는 이게 최고 였음

영양 성분표


문제는 맛인데 이 제품은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대신 맛이 없기로 좀 유명함
딸기, 바닐라, 초코, 라키 로드(rocky road)맛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인터넷의 글들을 보니
딸기 : 안습
바닐라 : 안습
초코 : 강추
문제는 '라키 로드'..
라키 로드는 미국에서 파는 케이크나 아이스크림 종류에 있는 맛이던데

"달고 맛있어요! ^o^/"

"젠장! 사는 게 아니었습니다. 토할 뻔 했어요"

이렇게 의견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말았다..
일단 '안전빵' 초코와 문제의 라키 로드를 각각 한 포대(4.7KgX2)씩 주문한 건데
만일 '라키 로드'가 맛이 좆같을 경우 끔찍하다..
이게 하루에 4스푼씩(아침, 운동 전, 운동 후, 자기 전) 먹는 건데 말이지....;;;

덧, 킁킁~ ㅡㅠㅡ 냄새는 일단 괜찮은 거 같다. ‘허벌라이프’ 다이어트 파우더랑 냄새가 거의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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