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09, 2006

이벤트

학교가는길..
군자역 플랫폼에서 떨어져있는 검은색 물체 발견!
전자수첩 정도로 생각했는데..

우왓! 세상에!
1000만화소..
슈나이더 랜즈..
A/S 빵빵한 삼성..

얼마전 디카카 망가졌는데..
오호호... 하나님 감사합니다 ! ^^
이런 귀한 선물을.... 흐흐흐..

이리저리 살펴보는중
저쪽에서 헐래벌떡 뛰어오는 한 커플...

순간 긴장...--;;
역시나....ㅠㅠ

그 커플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 : .......

이걸 어떻게 주인에게 돌려주나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순간 가질려고 했었던 마음에 인사도 제대로 못받았습니다.

아주 잠시동안 즐거웠지만.. ㅋ
그것은 잘못된 즐거움일것입니다.

아무튼 다행히 디카는 주인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미안해요~ ^^;

아참... 한장 찍었는데.. --;;

토요일, 11월 04, 2006

마리의 만행

가끔 빈 연구실에 들어가서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고
노천극장에서 벌어지는 술파티에 참가하여
안주를 뺏어먹기도 합니다.
화장실에 있는것을 밀어내려고하면 그대로 주저 앉기도 합니다.
이녀석의 실체를 잘 모르는 학우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합니다.

성질이 X 같습니다.

마리


<화도관 고양이(닉네임 : 레종)>
저녀석이랑 똑같이 생긴녀석이 하나더 있습니다.
저녀석은 비교적 온순합니다.



<비마관 고양이>
비마관에 서식하는 녀석입니다.
절대 목마를일이 없습니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에게는 '마리'라 불립니다.
환경공학과에서는 '짬 타이거' 라 불립니다.
취미는 아무데서나 뒹굴거리기 입니다.

얼마전에는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에서
가운데 자리를 잡고 누워있더군요..
발로 건드려도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화도관에 있는 녀석과는 달리 꼬리가 짧습니다. ㅋ

겉모습은 고양이 이지만.. 솔직히 실체를 잘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