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9월 23, 2007

미투데이

시작이란 항상 그렇다. 어느 순간에는 모든 것이 존재하며 다음 순간에는 모든 것이 상실된다. -무라카미 하루키-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마셨다.. 내가 직접 타서 마실 때는 설탕과 크림을 넣지 않고 블랙으로 마시는데 이렇게 된 것은 담배와 술 맛을 알고부터다.. 담배는 끊었고 술은 되도록 마시지 않으려고 하고 있지만 그 후에 블랙커피의 맛을 알게 되었다. 보통 어른의 맛이네 어쩌네 하지만 역시 미묘한 맛이다. 쓴 맛을 즐긴 달까..

컵을 사용할 때 금속 컵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건 탄산음료나 맥주는 금속 컵이 아니면 입술에 닿는 감촉의 영향으로 그다지 맛있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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