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8월 10, 2006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ゲド戰記, 2006)


오늘 아침에 강변 CGV에서 1빠로 봤는데 기대치 이하..
전반적인 분위기는 예상했던 대로 '미야자키 하야오' 스타일이지만 감독이 아들 미야자키 '고로'라서 그런지 진짜 '고로(告老)'한 '미야자키 하야오'만 못하다..
용은 멋있었지만 몇 초 안되게 느껴지고..암튼 '각설탕'이나 '다세포'볼껄그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영화보기 전에 CGV서버가 다운돼서 같은 회 표사는 곳에서 줄서서 발권 받았다는 거~(자리가 정해진 것 말고는 예매의 의미가 없음) 덕분에 영화시작 직전에 '세잎'으로 자리에 앉느라 조마조마 했음
난 ‘어스시의 전설’이라기에 ‘어스시(市)’인줄 알았는데 'earthsea'......(ㅡㅁㅡ)
시사회때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거 보다가 뛰쳐나갔다고 하는데 아들이 만든 애니가 주인공이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적 소재를 담고있어서 화가 낫던 모양이다. 그 부분에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나갔다고 함. 근데 왜 계속 자막은 '아버지'를 '왕'이라고 나오는 거지? 연소자 관람가에 맞추려는 건가..
암튼 이 애니 비추.
2년 뒤에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이 나온다니까 기대해보자
'고로'껀 나중에 나와도 사람들 평가 보고 봐야지..ㅡ_ㅡ+

댓글 1개:

익명 :

게드전기에 낚였네..ㅋㅋㅋㅋ